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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네 동물농장

작성자 : 제정은
작성일자 : 2018-06-26 15:51:10 조회수 :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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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자신의 소개와 함께 자신이 키우는 동물소개도 부탁드립니다.

황예리(17) : 안녕하세요. 귀여운 진돗개를 키우는 황예리입니다.

정성엽(17) : 안녕하세요. 두 마리의 패럿을 키우는 정성엽입니다.

백창민(18) : 안녕하세요. 저는 구피들을 키우는 18학번 백창민입니다.

최여진(18) : 안녕하세요. 페르시안 캣맘 최여진입니다.

 

WID : 반려동물이 어떤 이름을 가졌는지 궁금해요. 소개해주세요! 1
황예리(17) : 이름은 벼리에요. 저에겐 언니가 있는데, 저희 자매는 리자 돌림이에요. 저희 언니 이름이 효리고, 제 이름이 예리라서 '리'자 돌림인 이름을 생각하다가 벼리로 정했어요.

정성엽(17) : 이름은 호두와 마루입니다. 호두와 마루는 서울에서 직접 차를 타고 데려왔는데 오는 길까지 이름을 못 정했었어요. 그러던 중에 가족끼리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호두마루라는 아이스크림으로 지으면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호두와 마루로 지어줬어요.

백창민(18) : 첫 아이들의 이름은 윌리와 죠스였어요. 하지만 그 뒤에는 너무 많은 새끼가 생기는 바람에 이름은 못 지었습니다. 이제는 그 수가 너무 많아서 구분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친구들에게 그 이름들을 번갈아 불러주곤 합니다.(웃음)

최여진(18) : 저희 집 고양이 이름은 미미에요! 처음에는 미미라는 이름이 조금 촌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이름으로 바꿀까 하고 고민도 했었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미미라고 불러 저도 정이 들고 미미도 이름 바꾸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대로 미미라고 불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미한테는 이 이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WID
: 그렇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해주세요!

황예리(17) : 벼리는 굉장히 똑똑해요! 저희 동네 사람들 얼굴도 알아보고, 아는 사람한테는 짖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한테는 짖어요. 한 번 얼굴을 본 사람을 다 기억하는 거죠. 그리고 애교도 많고 밀당도 잘해요. 제가 주인이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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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17) :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 중에 페럿이라는 종류로 접수돼있는 곳이 저희 집 일 정도로 기르는 가정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인 거 같아요. 또 실제로 보면 엄청 귀엽답니다.(웃음)

최여진(18) : 처음에 고양이가 집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기대도 많이 됐지만, 걱정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볼 때마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보고만 있어도 힘이 나요. 지금은 가족 중에서도 가장 각별하고 친한 사이입니다. 제 편이 생긴 것 같다는 기분이 들 때 가장 키우질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백창민(18) : 무엇보다 저는 정말 쪼그마한 물고기라는 것을 가장 자랑하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주는 대로 잘 먹고 알아서 잘 놀아요. 밥을 주려고 어항 앞에 가면 제가 있는 곳으로 몰려드는 것이 정말 귀엽습니다. 가끔 물밖에 튀어나와 탁자에 쓰러져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물 위로 통통 튀면서 애교부리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습니다.

 

WID : 동물을 키우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 동물을 키우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언제 인가요?

황예리(17) :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 했어요. 그러던 중 최근 이사한 집이 주택이라 그동안 개를 키우기 좋겠다 싶어서 키우게 됐어요. 마침 집을 지키는 큰 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고 또 마당이 있어서 큰 개가 뛰어놀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정성엽(17) : 사실 저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건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동생이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페럿을 키우고 싶다며 부모님을 꾸준히 설득했어요. 부모님께서는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동생이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잘 기를 자신이 있다고 해서 믿고 허락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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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민(18) : 저도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동물을 키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만 그때 마침 이모네에서 키우던 물고기가 갑자기 새끼들을 너무 많이 낳게 돼서 저에게 몇 마리를 데려가 키워보는 건 어떤지 물어봐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도 물고기를 키우게 됐어요.

최여진(18) : 저는 초등학생 때 새끼 길고양이가 혼자 있어서 주워와 키운 적이 있어요. 키우게 된 지 2년 정도 됐을 때 고양이가 방광 쪽에 병이 걸려서 죽었어요. 그 후로 한번 키우면 정도 많이 들고 죽고 난 후의 빈자리가 커서 동물을 안 키우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하지만 언니의 회사 지인께서 키우시던 페르시안 고양이가 새끼를 2마리를 낳았는데 분양해갈 생각이 없냐고 하셨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키우게 되었습니다.

 

WID : 처음 동물과 같이 지내게 됐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황예리(17) : 처음 벼리를 집에 데리고 왔을 때는 집 안에서 키웠는데 아직 새끼다 보니까 너무 귀여웠어요. 놀아달라고 자꾸 괴롭히고 물어서 아프긴 했어도 너무 귀여워서 항상 집에 빨리 가고 싶었어요.(웃음)

정성엽(17) : 실제로 보니 길쭉한 몸에 푹신한 털이 있어서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백창민(18) :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처럼 오래 볼수록 사랑스럽다는 것을 깨닫고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최여진(18) : 행복했어요.(웃음) 조그만 애가 침대에도 못 오르면서 저를 알아보는 것이 너무 귀여웠어요. 빨리 집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WID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추억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황예리(17) : 벼리가 어릴 때 끈으로 된 목줄을 이빨로 끊고 혼자 나간 적이 있었어요. 얼마뒤 다리에 피를 철철 흘리면서 돌아왔어요. 온 신발장과 마당이 피바다가 돼서 집에서 급하게 지혈하고 바닥을 닦은 적이 있습니다. 피를 흘리며 들어오는 모습이 얼마나 가슴 아프고 놀라서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벼리도 그때 많이 아팠는지 그 후로 발 만지는 걸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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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17)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아침에 동생이 마실 물을 갈아주는데 바닥에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어요. 뭔 일인가 싶어 뛰어갔더니 한 마리가 꼬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에 데려갔는데 피부염이라 자기 입으로 물어 그렇다고 해서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 다친 게 아니라 안심했던 기억이 나요.

백창민(18) : 윌리가 아기를 낳아서 막 기뻐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새끼들을 다른 어항에 넣어두는 것을 깜빡하고 잠든 적이 있었어요. 자고 일어나서 밥을 주려고 보니까 새끼들이 절반 정도 없어진 것을 보게 되었어요. 다른 큰 물고기들이 절반의 아이들을 잡아먹어 버린 것이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잡아먹혔다는 사실에 충격을 많이 받아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최여진(18) :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조금은 즐거운 이야기에요. 한번은 미미가 털을 밀고 온 적이 있는데 털이 항상 길던 미미가 털을 아예 밀어버리니 추운지 계속 제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미용을 하고 나면 미미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귀여운 모습이 아쉽지만 자주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각자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자랑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만큼 다양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신의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가길 WID가 기원한다.

 

 

 

취재 : 이재원, 김지은, 송명진

 기사 : 이재원, 김지은, 송명진

 사진제공: 황예리, 정성엽, 백창민, 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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