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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신복회오면

작성자 : 박소윤
작성일자 : 2017-06-13 15:21:14 조회수 :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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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살랑이는 봄바람이 주는 설렘 속 2017 커뮤니케이션학부 신입생 복학생 환영회(이하 신복회)의 막이 올랐다. 유난히도 따스한 햇볕 아래 조금은 어색했던 분위기를 뒤로하고 모든 학우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자리 제비뽑기’를 했다. 뽑은 종이에 적힌 번호대로 자리에 앉아 짝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학우들을 실은 버스는 ‘합천호 관광농원’을 향해 출발했다.

 

버스가 출발한 지 1시간 뒤, 각 학부 학생회는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 ‘컴스베가스’의 룰을 전달했다. 처음 듣는 게임에 당황하는 학우도 있었지만 금세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각 조별로 어떤 조에게 베팅해야 할 지 의논하며 모든 학우의 기대감이 부풀어져 갔다.

 

오후 12시, 합천호에 도착해 버스에서 하차하니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푸른빛의 호수가 학우들을 반겨주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 삼아 조별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로 기념사진도 찍고 학우들은 다시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 오르기 전 막 카메라를 향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나온 1조의 조한슬(17) 학우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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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귀여운 꽃받침 포즈 잘 봤어요(웃음). 첫 신복회를 맞이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조한슬(17) : 쑥스럽네요(웃음). 처음 대학생이 되어 학교를 벗어나 다 함께 다른 곳에 놀러 간다는 사실에 지금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인생의 첫 신복회를 간다는 생각에 엄청 설레네요. 근데 처음 출발하기 전에 버스 자리를 제비뽑기로 뽑아 앉는다기에 당황했지만 전 친한 친구와 같이 앉게 되어서 기뻤어요.

 
WID : 엄청 기대가 되시나 보네요. 그렇다면 제일 기대되는 일정이 있나요?

조한슬(17) : 저는 ‘컴스베가스’라는 게임이 제일 기대가 되네요(웃음).

 

WID : 어떠한 점에서 기대가 되나요?

조한슬(17) : tvN에 방영되었던 ‘더 지니어스’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봤었는데요. ‘컴스베가스’도 그 프로그램과 비슷한 점이 많은 베팅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게임 결과를 예측해보고 조원들끼리 머리를 맞대서 등수를 추리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엄청 큽니다.

 

설레는 마음에 숙소로 발길을 옮기는 동안에도 학우들의 환한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숙소에 도착해 각자 배정된 방에 짐을 풀고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이후 짧은 휴식을 하고 학생회의 안내 속에서 모든 학우가 대강당에 옹기종기 모여 학생회가 준비한 게임으로 본격적인 신복회가 시작되었다.

 

칩을 건 베팅게임 ‘컴스베가스’를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학부 학회장들의 진행 아래에서 각 조의 조장들이 일어나 자신들의 조 이름과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팀워크를 다졌다. 그중 이번 신복회 조장들 가운데 홍일점으로 수줍게 자신의 조 이름을 외치고 있는 김재은(15) 학우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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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김재은(15)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홍보학 전공 15학번 김재은입니다.

 

WID : 혹시 조장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재은(15) : 조장을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학회장님이 저한테 ‘조장하라고, 너 조장 됐다’라고 말해주셔서 특별한 이유 없이 조장이 돼버렸습니다(웃음).

 

WID : 마지막으로 조장들 중 홍일점이신데 본인이 ‘나는 남자 조장들보다 이것만큼은 잘할 수 있다.’ 하는 것이 있나요?

김재은(15) : 제가 남자 조장보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조원들을 더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웃음).

 

각 조의 개성이 돋보였던 소개가 끝난 후, OX 퀴즈와 깔때기 제기차기 등 알쏭달쏭한 게임과 함께 레크레이션 1부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깔때기 제기차기’게임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후 초록깔때기를 손에 들고 걸어 나오는 배홍범(17) 학우를 인터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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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땀을 많이 흘리시네요. 깔때기를 쓰고 제기차기를 하신 소감이 어떤가요?

배홍범(17) : 학생회 선배들이 처음 설명하셨을 때 ‘저걸 어떻게 이 많은 학우 앞에서 할까?’라는 생각에 난감했어요. 근데 막상 제가 하고 있을 땐 승리욕이 불타서 그 누구보다 허우적거리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눈을 가리고 제기차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재밌는 추억 하나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WID : 게임이 듣기엔 난감했다고 하셨는데, 4조의 대표로서 이 게임에 참가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배홍범(17) :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평소에 제기차기에 자신이 있어서 지금이 점수를 딸 만한 기회라고 생각 했어요(웃음).

 

WID : 그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셨나요?

배홍범(17) : 처음에 제가 15개를 찼다고 해서 굉장히 만족했어요. 근데 옆에 학우가 16개를 차는 모습을 보고 1개 차이라서 많이 아쉬웠어요. 최종적으로 3등을 한 건 아쉽지만 3등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한참 동안 입꼬리가 내려올 줄 몰랐던 레크레이션 1부가 끝났다. 10분 정도의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가진 뒤 곧바로 조별로 베팅을 걸었던 팀을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야외 레크레이션 2부의 막이 열렸다. 약 40분의 시간 동안 칩을 얻기 위해서 각 조는 액션 텔레파시, 지는 가위바위보, 그림 이어그리기, 네 글자 단어 맞추기, 탁구공 튀기기 등 총 8개의 게임을 수행했다. 한창 탁구공 튀기기가 진행 중인 1조와 2조의 대결 현장에 도착해 유독 집중하며 탁구공을 튀기고 있던 2조 조장인 정연환(14) 학우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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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탁구채 뽑기에서 핸드폰을 뽑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정연환(14) : 솔직히 말씀드리면 뽑기 종이를 고를 때 다 보여서 혼자 고민을 하다가 휴대폰이 쉬워 보여서 뽑았는데 조원들이 왜 그거 뽑았냐고 뭐라고 해서 좀 당황했어요.

 

WID : 압도적인 차이로 2조가 승리를 하게 됐는데 탁구채로 휴대폰을 뽑은 덕인가요? 아니면 2조의 실력인가요?

정연환(14) : 아무래도 실력인 거 같아요. 상대 팀은 많이 해봐야 6~7개 정도 하던데 우리 조원들이 운동감각이 다 좋아서 한 명 당 10개 정도 하니까 점수를 신경 쓰고 게임을 하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이겼어요(웃음).

 

WID : 준비된 게임 중에 자신 있는 다른 게임도 있나요? 있다면 그 이유도 함께 말해주세요.

정연환(14) : 저는 그림 이어그리기요. 근데 저랑 조원들이 그리는 방식과 생각이 달라서 조금 걱정이네요. 저는 비유적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조원들은 어떻게 그릴지 궁금하네요(웃음). 그래도 저는 저희 조원들을 믿습니다.

 

WID : 마지막으로 조장으로서 2조 조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만 해주세요!

정연환(14) : 부족한 조장 따라서 게임도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즐겨줘서 고맙다. 신복회 끝나고 모여서 뒤풀이도 하자! 다시 한번 우리 조원들 모두 너무 고마워! 그리고 건배사는 이제 그만(웃음).

 

시간이 경과하고 있음을 알려주듯이 게임에 열중하는 학우들의 얼굴에는 열꽃이 피어났다. ‘액션! 텔레파시’ 게임을 하며 조원들과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한명희(14) 학우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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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한명희(14)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홍보학 전공 14학번 한명희입니다.

 

WID : 복학생으로서 신복회에 참가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한명희(14) : 제가 1학년 때에는 동기들이 더 많아서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복학생이 되어 이번 신복회를 갈 때는 안면 있는 후배나 선배들도 거의 없어서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러 가지 게임도 하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WID : ‘액션! 텔레파시’ 게임을 하시는 모습을 쭉 지켜봤는데 다른 조보다 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혹시 조원 중에 가장 합이 잘 맞는 조원이 있으시면 누군지 그리고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한명희(14) : 게임을 하는 동안 제일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이 배홍범 학우였는데 ‘어떻게 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면서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다 보니 합이 제일 잘 맞게 된 것 같아요. 덕분에 팀워크도 생기고 이기면 기뻐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WID : 마지막으로 조장으로서 조원이나 다른 학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한명희(14) : 어설픈 조장을 잘 따라와 주고 있는 우리 4조 조원들한테 너무 고마워. 앞으로 학교생활 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테니까 부담가지지 말고 많이 물어봐. 서로 도우면서 이번 학기 다 같이 잘 지내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남기길 응원할게! 화이팅!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던 각 조는 주어진 잠깐의 시간 동안 요리 대결을 위해 미리 준비해두었던 식재료를 가져왔다. 이후 ‘컴스베가스’에서 베팅을 해 얻은 칩과 다양한 게임으로 얻은 칩을 이용해서 음식에 필요한 주재료를 가져갈 수 있는 블라인드 경매가 열렸다. 이를 통해 각 조는 음식 재료를 추가로 획득했고 원래 준비해왔던 재료들을 바탕으로 불꽃 튀는 요리대결의 서막을 열었다. 그중 가장 정성스럽게 재료를 손질하고 있는 황석영(16) 학우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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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벌써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요리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황석영(16) : 저희 조는 빠네 파스타를 준비했습니다. 바게트를 잘라서 조금 파내고 그 속에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채워 넣어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미국 하우스 파티의 느낌으로 들고 다니면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데코레이션은 우리 자랑스러운 경성대학교 로고가 있는 작은 깃발을 꽂아 마무리했습니다.

 

WID : 준비성이 엿보이는 멋진 요리군요. 그렇다면 빠네 파스타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황석영(16) : 저희 조원 중 한 학우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재료 구하기가 쉬웠고 양식 요리를 할 줄 아는 학우들이 제일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WID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요리하는 동안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말해주세요!

황석영(16) : 어려운 점은 따로 없었습니다. 조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함께 요리 해주어서 하나의 실수도 없이 잘 풀어나갔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온 힘을 다해 요리를 완성시킨 각 조는 준비된 요리를 무대 위 식탁에 가지런히 올려둔 채 심사를 기다렸다. 요리대결의 심사는 CNS 동아리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학부의 학부장인 정일형 교수님이 참여해 주셨다. 심사숙고 끝에 돼지고기로 만든 꼬치를 요리한 6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2등은 이탈리아식 골뱅이 비빔면을 요리한 10조, 3등은 하얀 백합꽃을 표현한 빠네 크림파스타를 요리한 9조에서 차지했다.

 

이번 2017 신복회는 작년과 다르게 각 조의 장기자랑 무대 대신 ‘컴 올라잇’이라는 밤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흥을 돋우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아메바 게임을 시작으로 호키포키 게임, 미션 노래방 게임이 이어졌다. 특히 미션 노래방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겼고 뜨거웠던 분위기는 차츰차츰 열기를 더해갔다. ‘컴 올라잇’은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우들의 숨겨진 끼를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미션노래방’이 진행되는 동안에 슈퍼스타 K의 심사를 맡았던 윤종신을 패러디해 학우들의 웃음을 자아낸 심사위원 박세진(13) 학우를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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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심사평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심사를 혼자서 맡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박세진(13) : 처음에는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점수로 책정을 하려 했는데, 기계 자체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이보현(13) 신문방송학과 학회장님이 저에게 부탁해서 급하게 제가 심사위원을 하게 됐습니다.

 

WID :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그렇다면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심사했나요?

박세진(13) : 저도 갑작스럽게 심사위원을 맡게 되어서 제대로 된 점수 기준은 세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미션 노래방이기 때문에 미션과 팀원 간의 응원 및 열정을 가장 중심적으로 봤어요. 그리고 맨 처음 심사한 팀에게 너무 낮은 점수를 줘서 좀 마음에 걸리네요.

 

WID : 각 조의 매력이 다 보이는 무대였던 것 같은데, 특히 어떤 조의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박세진(13) : Tears 부른 조가 제일 인상에 깊어요. 조원들이 다 같이 나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미션도 열심히 수행해서 가장 좋았어요. 그 조가 노래도 가장 잘 부르면서 미션을 잊은 것처럼 정말 신나게 잘 놀았던 거 같아요.

 

WID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심사를 맡으신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박세진(13) : 급하게 심사를 맡게 되어서 채점이 미흡한 부분도 많았지만, 조장들뿐만 아니라 조원들 모두 자신의 조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은 만점을 드리고 싶네요(웃음). 신복회는 내일로써 끝나겠지만 신복회의 인연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각 조 조장과 조원들끼리 끝없는 우정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미션 노래방’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미션 곡들과 독특한 미션들로 학우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신입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배홍범 학우와 달달한 듀엣을 선보이고 내려오는 박초원(17) 학우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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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달달한 듀엣 공연 잘 봤어요. 처음 노래 미션(듀엣)을 받으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박초원(17) : 솔직히 저는 무대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리고 긴장되었는데, 미션까지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게다가 노래를 부르던 중 미션을 확인했을 때 듀엣을 하라는 미션을 보고 더 당황했던 것 같아요.

 

WID : 그렇군요! 그렇다면 듀엣 가수로 배홍범 학우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박초원(17) :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바로 제 눈앞에 배홍범 학우가 있었고 앞에 앉아계시는 선배 중에 ‘잔소리’라는 노래를 아시는 분이 없으실 것 같아서 배홍범 학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WID : 그렇다면 심사평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박초원(17) :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미션에 있어서는 당황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대에서 무사히 미션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미션 노래방’은 노래 이외에도 멋진 춤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모든 학우의 배꼽을 빠지게 만들고 가장 호응이 많았던 치명적인 옴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하고 내려오는 백찬규(11) 학우를 인터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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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 : 무대에서 아주 격렬하게 춤을 추셨는데 혹시 노래 제목을 여쭤봐도 될까요?

백찬규(11) : 댄스 가수 시크릿의 노래인 ‘매직’입니다.

 

WID : 혹시 그 노래의 안무를 원래 알고 계셨나요?

백찬규(11) : 처음에는 후렴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꽤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 났었는데 다행히 저희 조의 순서가 마지막이어서 앞에 조들이 노래하는 동안 춤을 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안무 영상을 보고 급하게 외웠던 것 같아요.

 

WID : 그렇군요. 대학 생활 마지막으로 신복회에 참여하셨다고 들었는데 감회가 남다르시겠어요.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백찬규(11) : 4년 동안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신복회에 참가했었는데 행사 때마다 지금 생각해도 즐거울 만큼 너무 좋은 추억이었어요.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는데 대학 생활 내내 참가했던 학교 행사들이 많이 그립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는 신문방송학과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학부로서 참가한 행사라서 그런지 저에게 더 의미가 있었어요. 제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신복회지만 남은 연합엠티도 재밌게 다녀와서 즐겁게 대학 생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WID : 마지막으로 조원이나 다른 학우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백찬규(11) : 여러분 ‘학과 행사는 늙으면 못 간다.’ 또 ‘늙어서 가면 주책이다.’ 하는데 저는 늙어서 가는 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해요(웃음). 그리고 사실 욕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러니까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하다 보면 친해지는 사람도 많고 대학 생활에 추억도 더 많이 쌓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면 저처럼 춤을 추시면 됩니다(웃음).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한층 더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신입생과 복학생 그리고 재학생이 다 함께 즐기는 술자리가 이어졌다. 그렇게 여느 날보다 유난히 둥글던 보름달 아래 신복회에 참가한 모두가 각자의 추억이라는 책 속에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끝으로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끝까지 남아 대강당을 열심히 치우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학부의 두 학회장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WID : 두 분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보현(13) 학우는 생애 처음으로 신복회를 기획하고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떠셨나요?

이보현(13) :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는데 학생회들과 같이 찾아보고 고민하고 기획하면서 신복회 준비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신복회 진행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옆에서 광고홍보학과 학회장 남혜린(15) 학우가 도와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번 신복회가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나서 신복회에 와준 많은 학우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뒤에서 묵묵히 고생 많이 해준 광고홍보학과 신문방송학과 모든 학생회들에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WID : 남혜린 학우는 1년 전 두 학과가 통합되면서 그 당시에 학생회를 하셨는데, 2017학년도에 학회장이 되고 신복회를 준비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남혜린(15) : 신복회는 언제나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행사인 것 같아요. 신복회에서 동기들, 선후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돌아보면 제일 기억에 남는 행사라 저희 학생회는 참가하는 학우들이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했답니다(웃음). 작년 학생회로서 준비했을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학회장은 총체적으로 조금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행사를 직접 진행해야 하니까 그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요. 다행히도 이번 행사 후에 너무 재미있었다고 많은 학우가 이야기해주셔서 뿌듯하고 보람차네요(웃음).

 

WID : 이번에 준비하셨던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신복회를 진행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나 일정 중 가장 흥미로웠던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가요?

이보현(13) : 가는 길에 벚꽃이 많이 피어있어서 야외 레크레이션을 하려고 했는데 점심을 먹고 야외 레크레이션 할 시간이 되자 날씨가 너무 더워져 야외 레크레이션을 못하고 실내에서 진행하게 된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네요.

남혜린(15) : 저는 보았습니다. 많은 학우가 달빛 데이트를 한 것을(웃음). 역시 신복회의 묘미는 달빛 데이트가 아닐까요? 그만큼 선후배 동기들이 많이 친해졌으니까 달빛 아래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거겠죠? 그 모습을 보는 저희는 너무 기쁘답니다.

 

WID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2017 신복회에 참가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보현(13) : 우선 2017 신복회를 참여해주신 학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1박 2일 행사라 부족한 점도 많고 미숙한 점도 많았는데 다들 재밌게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학기 남은 행사인 연합엠티도 신복회처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혜린(15) : 올해는 활발한 신입생 친구들이 많아서인지 특히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재밌게 놀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밤새 행사 준비하고 열심히 일해준 모든 우리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회들도 고마워요. 신입생 학우들을 포함해서 모든 학우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잘 따라주어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남은 행사들도 재밌게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달콤한 봄 향기와 함께 싱글벙글한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우들의 웃음 속에서 1박 2일간의 신복회 일정이 막을 내렸다. 시간이 흐르고 추억의 책장을 다시 넘겨보았을 때 신복회가 문득 떠오르면 그 순간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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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이지은, 김지은
촬영 : 정인철, 이아명
기사 : 이지은, 김지은, 박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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