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페이지 비주얼이미지

자유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공지 2016년 법원직 합격수기 _ 11학번 김유진 학생

작성자 : 박은경
작성일자 : 2016-07-01 17:11:48 조회수 : 18,133
● 이글은 2016년 법원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2011학번 김유진 학생의 합격수기입니다. 법원직 뿐만 아니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법과 체력관리, 스트레스관리에 관한 김유진 학생의 경험담을 적은 글입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하여 꼼꼼이 과목별로 공부하는 요령을 기술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법원직 합격수기>
교수님께 합격수기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드리려면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쓰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Ⅰ. 서론

저는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였습니다. 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휴학을 해야겠다고 제 스스로가 느꼈습니다. 휴학을 하고 부산에서 공부를 해보려고 했으나 집에서는 공부도 잘 안되고 국어, 영어, 한국사만 조금 훑어본 상태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집에서 떨어져 있어야 공부가 잘 되는 편이어서 노량진생활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꼭 노량진까지 가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교육원 동기들 중에 혼자서 준비한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동강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의지가 있다면 저처럼 노량진생활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Ⅱ.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국어는 수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사람이라도 준비를 미리 해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법원직은 과목이 많기 때문에 국어를 미리 준비를 해두신다면 부담은 훨씬 줄어듭니다. (이것은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개념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개념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단 적은 문제를 풀더라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고, 틀렸을 땐 왜 답이 이것인지 생각하고 외워야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기 보단 답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생각을 전환시켜야 합니다. 고전문학이 다른 직렬에 비해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봐야 하며 우리말로 해석이 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법원직에서는 수능처럼 너무 뜬금없는 고전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러니 대표적인 고전문학부터 완벽하게 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법은 타직렬보다는 깊이가 얕고 기본적인 문법이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만 해놓으면 무난히 맞출 수 있습니다. 보통 문법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충분히 딸 수 있다면 문법을 버리는 것 또한 시간을 버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는 전날까지 국어는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하루에 문법, 어휘(사자성어 등), 고전문학 등 세부적으로 시간을 할당해놓거나 목표를 세워놓고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는 주로 법 공부를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질 때 머리를 식힐 겸 국어 공부(또는 영어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30분 많게는 1시간 가까이 공부했었습니다. 문제를 풀 땐 틀린 문제를 잘 체크해 놓고 시험을 한 달 앞두었을 때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 보다는 틀린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지문 또한 그동안 익힌 것만 해도 많았기 때문에 새로운 걸 보려고 하기 보단 문제지에 있는 것만 다시 보며 중요한 개념들을 숙지했습니다.

2. 영어
영어는 무엇보다 단어공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해석을 아무리 잘해도 단어 하나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도 있고, 독해력이 떨어지더라도 단어빨로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단어공부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저는 노량진학원에서 아침 7시에 보카 무료 특강을 들었습니다. 김영 선생님의 카르마 보카 강의였는데 강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완강을 하고 나중에는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책 한 권이었는데 그것을 일주일 분량으로 나눠서 각 요일마다 해당하는 부분을 편하게 눈으로 훑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마다 책 1회독을 했고 그것이 점점 쌓이니 외우지 않고 그냥 읽었을 뿐인데도 어느새 몸에 체득이 되었습니다. 한 번에 정성들여 외우는 것보단 이렇게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어려운 게 나오지 않으니 관계대명사 that과 what의 차이와 같은 큼직큼직한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너무 지엽적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해는 저에게 맞고 감을 유지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정해놓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면서 감을 유지했고 시험 보러 가는 당일 아침에도 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학원수업을 병행하며 새로운 독해지문과 배경지식을 익혔으며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틀린 지문만 보았으며 그 전체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답일지 생각을 하고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는 하루에 적어도 1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가 약하다고 해서 아예 손을 놓으면 안 됩니다. 성적이 낮더라도 계속해서 봐야 합니다.
법원직의 경우 국어와 영어를 EBS로 공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주는 자료를 믿고 활용했기 때문에 EBS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보더라도 국어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작품들 문제위주로 보았고 영어는 저에게 취약한 독해유형파트를 훈련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EBS책을 이용할 때는 법원직과 유형이 유사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선별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 국사
국사는 저에게 제일 취약한 과목이었습니다. 민주국사책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아무리 회독수를 늘려도 성적이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이유는 암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시대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서 성적이 잘 나오진 않습니다. 국사도 결국엔 암기입니다. 철저하게 암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좀 더 빠르게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전한길의 필기노트로 방향을 바꾸었고 필기노트만으론 사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전한길의 사료집까지 사서 이 두권으로만 계속 공부했습니다. 법원직만을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지엽적인 부분이 상당히 들어가 있어서 걸러서 공부하는 요령이 필요하고 이 책으로 공부하실 분이라면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훨씬 잘 외워지며 암기에 필요한 두문자는 무조건 숙지해야 합니다. 법과목에 치우쳐 한국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한국사가 취약한 분이라면 법과목과 같은 비중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자주 봤던 파트는 넘기고 취약하면서도 중요한 파트 위주로 공부하면서 암기해야 합니다. 저는 민소법보다도 한국사가 더 휘발성이 강해서 금방금방 까먹었습니다. 필기노트를 시험 당일에도 가져가서 봤었습니다.

4. 헌법
판례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험 보러 갈 때까지 새로운 판례를 익혔습니다. 그렇게 해도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생소한 판례를 접했습니다. 결국 판례공부는 끝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판례공부를 이론과 함께 먼저 튼튼하게 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판례가 쌓여갈 때 부담도 덜해집니다. 시험장에서 처음 접한 판례가 나온다면 소거법으로 풀거나 자신이 모르면 남들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1교시에서 처음 푸는 과목이니만큼 정신력이 약해져선 안 됩니다. 실제로 전 헌법이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를 매겨보고는 놀랐습니다. 자신이 망했다고 생각해도 매겨보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정인홍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주셔서 공부하기가 재밌었습니다. 아직 강의선택을 못한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헌법은 판례 때문에 민법만큼이나 양이 방대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책에 시각적 효과를 주었습니다. 합헌은 파란색으로 위헌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쳤으며 장면장면을 찍듯이 공부를 했습니다. 회독수를 늘려가며 모르는 판례나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판례는 옆에 따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이론공부도 마찬가지로 따로 표시를 해두었고 복습을 할 때에는 표시해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회독수를 늘리면서 점점 표시를 줄여나갔고 나중에는 확실하게 아는 부분은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니 시간적으로 효율성도 있고 공부에 집중력도 좋았습니다.
헌법조문은 양이 적기 때문에 외우고 있어야 하며 그 조문과 전문의 내용이 헌법에 있다는 것도 암기해두어야 합니다. 헌법은 헌법조문자체의 양은 적지만 부속법령을 숙지해야 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평소에 자주 보면서 익혀놔야 합니다.

5. 민법
민법은 양이 방대하지만 그만큼 나올 곳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깔끔합니다. 즉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어느 정도 공부양만 채우면 그 후엔 오히려 편해집니다. 자신이 선택한 강의를 믿고 이해가 되든 안 되든 3개월 안으로 완강을 하고 반복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본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기 편하도록 밑줄을 강약조절하며 그어놓아야 합니다. 출제가 판례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문에 소홀해질 수도 있지만 조문을 익히면 판례공부하기가 편해집니다. 조문집도 이론서와 함께 준비해서 보면 좋습니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되 시험을 세달 앞두고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무조건 암기해야 합니다. 이상하게 이해해도 되니 문제가 나오면 맞출 수 있도록 자신만의 스토리로 외워야 합니다. 문제집을 풀면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문제를 풀지 말고 답을 미리 체크해두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외우며 회독수를 늘리면 됩니다. 회독수를 늘리면서 잘 안 외워지는 지문을 체크하고 체크한 부분을 중심으로 보면서 회독수를 빠르게 늘려야 합니다. 문제집을 이렇게 활용하고 나면 나중에 기본서를 볼 때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감이 오게 되고 강약조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6. 민사소송법
민법과는 달리 양이 적어서 문제가 까다롭고 조문으로 말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문의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조문집을 사서 공부해놓으면 기본서를 볼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판례가 추세라 판례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나중에 시험을 가까이 앞둔 시기에는 시험장에서 기억이 안 날 것 같은 판례와 헷갈리는 판례는 아예 저만의 두문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민소법은 형소법과 헷갈리는 조문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틈틈이 보며 외웠습니다. 기본서를 봐도 감이 안 잡히는 분은 문제집을 먼저 풀어봐도 됩니다. 민법과 마찬가지로 답을 체크해두고 지문을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면 기본서를 볼 때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봐야 할지 감이 올 것입니다. 이론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판례부분만 보고 이론은 과감히 버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험이 어떤 방향으로 나오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요령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7. 형법
총론과 각론 중 각론의 중요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도 총론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무시할 순 없습니다. 총론은 어려운 이론이 많이 나오는데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되 시험을 세달 앞두고도 이해가 안 되면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론 부분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그러한 것은 무조건 숙지해야 합니다. 결국은 형법도 판례싸움입니다. 헌법처럼 합헌은 파란색, 위헌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치며 공부했고 모르겠거나 다시 봐야 할 부분은 체크해놓았습니다. 회독수를 늘려가며 체크를 줄여나갔고 나중엔 체크한 부분만 보았습니다.

8. 형사소송법
외운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입니다. 두음자는 기본적으로 암기를 해놓아야 합니다. 기본서를 보면서 나름대로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가며 공부하면 훨씬 편합니다. 특정의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는 경우에는 따로 정리해서 외워놓아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공무원시험은 암기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이해해도 외우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보석의 요건 두음자는 무엇인지, ‘넘는’은 어디어디에 나오는지를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해놔야 합니다. 조문은 기본이고 판례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법과목들이 어느 정도 공부가 되었다싶으면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제 방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어디에 취약한지를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독해도 어느 유형이 자주 틀리는지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파악하고 나면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과정들이 너무 번거로우신 분은 그냥 모의고사를 풀기만 해도 됩니다. 풀면서 시간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두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Ⅲ. D-10
평소에 계획을 짜지 않고 공부하시는 분이라도 이때만큼은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저의 경우엔 민법 2일, 형법 2일, 민소법 1일, 형소법 1일, 헌법 2일, 국어와 영어 한국사는 하루에 시간을 내서 틈틈이 하였고 한국사는 따로 1일을 더 시간을 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동안 빠르게 1회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머지 1일은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빠르게 전과목을 훑었고 최신판례를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그 계획만큼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괴로워하지 마시고 계획을 수정하시면 됩니다. 과목을 빠르게 1회독을 해야 하는데 못 할 거 같으신 분은 잘 아는 파트는 넘어가고 중요하고 자신이 없는 파트 부분만 빠르게 돌리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Ⅳ. 체력관리

체력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저는 홍삼, 녹용, 비타민 다 챙겨 먹었습니다. 헬스를 가는 것이 좋긴 하지만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 오르기,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스트레칭 해주기, 산책하기 등 생활 속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체력관리를 잘하려면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명상어플을 다운 받아서 잠잘 때 틀어놓고 자곤 했습니다. 잠이 확실히 빨리 드는 것 같았습니다. 잠을 하루에 6시간은 꼭 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체질이 조금 자도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그런 분이 아니라면 잠은 충분히 자두어야 합니다. 저도 시험을 한 달 앞두기 전까지는 8시간씩 자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저는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밤늦게까지 앉아 있기 힘들어서 10시 반에 자서 4시 반에 일어나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을 해가며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잠을 줄이고 공부욕심을 부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잠을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성이 높습니다.

Ⅴ. 맺으며

공부를 하다보면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그냥 슬럼프가 왔구나 받아드리시면 됩니다. 저는 마지막엔 정말 슬럼프가 일주일에 한 번씩 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드리려고 했고 슬럼프가 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제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웃을 일이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항상 머리는 이성적이어야 하며 표정은 굳어있게 됩니다. 그래서 몸을 좀 더 편안하게 쉬어주게 하기 위해 저는 일부러 예능을 챙겨봤습니다. 웃고 나면 오히려 기분도 더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 공부가 안 될 땐 계속 그 자리에 앉아서 용쓰기보다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능을 보는 그 한 시간이 집중하지 않고 앉아있는 2시간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앉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절박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제가 수험생활을 할 때 스스로에게 자주 하던 말입니다. 자신이 조금씩 풀어질 때 경박심을 일깨워주는 단어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서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절함이라는 단어가 저에겐 그런 단어였고 항상 좀 더 간절해지자고 스스로를 다그쳤습니다. 그러고나면 공부에 더 집중하게 되고 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은 힘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울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동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래의 자신모습을 상상하며 견뎌내고 버텨내야 합니다. 어느새 상상하던 것이 현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목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