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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인노무사 합격수기 및 수험정보

작성자 : 박은경
작성일자 : 2019-11-27 18:53:14 조회수 : 6,304
법학과 13학년 예찬희 학생이 2019년 공인노무사시험에 함격하였습니다.

1차 시험에서부터 2차 시험과 면접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공부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함으로써

1)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많이 생기기를

2) 공인노무사 합격의 길이 험난하지 않음을

3) 우리 대학 법학과 학생들이면 충분히 합격하여

4) 좋은 노무사로서 보람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여

"노무사 조타조아"동아리 지도교수인 저에게 보내어 왔습니다.

예찬희 학생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동아리에서 함께 공부하였던 학생들과
특히 학문적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법학과 김원곤 교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28기 공인노무사 합격수기

법학과 2013721045 예찬희


I. 서론

안녕하십니까. 저는 법학과 13학번 예찬희라고 합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공인노무사시험 합격수기를 남기어, 법학과 학우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작성해봅니다.

공인노무사 시험이 1차 시험은 절대평가이며, 2차 시험은 절대평가를 가장한 상대평가로서, 1차시험에 비해 2차 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에 2차 시험 위주의 합격수기를 남기게 됨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 수험기간 중에 지원과 지지를 해주신 “노무사 동아리 조타조아” 지도교수님과 회원들을 비롯한 법학과 교수님들의 조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하에서 합격수기를 서술해보겠습니다.

보다 다양한 합격수기는 ‘다음’의 동이카페(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Ⅱ. 1차 시험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의 경우, 세부 일정은 해마다 바뀌나 근래에는 대체로 6월 초에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1차 시험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서 과락(40점 미만)을 면하고, 평균 60점만 넘기면 되기에, 효율적이고도 전략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사회보험법을 제외하고는 인강을 보지 않고, 수험서와 문제집을 구해 회독과 문제풀이를 지속하였습니다.

1. 노동법

노동법의 경우 2차 시험과목에도 공통적으로 있는 과목으로서, 이에 2차 준비를 병행하기에 적합합니다. 저의 경우 이 시기에 기본수험서로서 방강수 노무사님 저의 통합노동법을 회독하였고, 문제풀이는 김윤성, 이윤탁저의 객관식 노동법을 활용하였습니다.

2. 민법

민법의 경우, 타 자격사 시험에 비해 물권법이 제외되어, 난이도가 낮은편이라고 하나, 그럼에도 과락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목이며, 방심하지말고 노동법과 더불어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입하여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다기 보단, 신정운 법무사님 저의 알기쉬운 공인노무사 민법을 회독하며, 문제풀이는 마찬가지로 신정운 법무사님의 객관식 민법을 풀었습니다.

3. 사회보험법

사회보험법은 숫자가 많고, 산재파트를 제외하고는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주변의 수험생분들 역시 비슷한 반응이었고, 만일 여러분께서 사회보험법을 시작하였을시 가슴이 답답해지신다면 여러분만 그런건 아니니, 크게 동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회보험법의 경우, 개정사안이 잦아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한림법학원의 이주현 노무사님 강의를 수강, 책도 이주현 노무사님의 교재로 학습하였습니다.

이주현 노무사님께서 강의를 통해 강약조절을 해주시어, 보다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었으며, 교재에는 사회보험법에 대한 정리는 물론, 문제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당해 교재로서만 시험준비에 임했습니다.

4. 경영학개론

저는 경영학개론은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을 통해, 복잡한 공식이 난무하는 회계와 재무파트를 과감히 제끼고 그 외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네 과목중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입하였으며 결과도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그럼에도 합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교재는 오대양 저의 에센스 경영학개론을 보았으며 부차적으로 전수환 교수님의 객관식 경영학을 풀어보았습니다.


Ⅲ. 2차 시험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 달리 논술형이며, 따라서 공부에 있어 Input양은 1차 시험에 비해 10배에서 20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 수험생들 사이에서의 정론이었습니다.

논술형 시험 특성상 아는 내용을 글로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암묵지들을 터득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에, 각오를 단단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신림동의 학원 커리큘럼에 따르면 GS2기 개강전, 즉 3월초에 상경하여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식으로 논술형 수험방식을 터득하였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저보다 일찍이 상경하여, 이러한 암묵지들을 터득하시길 바라며, 여유가 되지 않는 분들이더라도 지방에서 충분히 개인적 노력을 통해 터득하실 수 있으나, 아무래도 강제력이 부여되는 상황에서 그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기에 이점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사견일 뿐입니다.






1. 노동법

노동법의 경우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재밌게 접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과목입니다. 다만 후반으로 치닫을수록 그 절대적인 양이 무시할 수 없기에, 또한 상당한 실력자분들이 즐비하기에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과목이기도 합니다.

노동법은 채점위원으로 들어가시는 교수님들께서는 학설보다는 판례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이에 노동법을 메인으로 하는 노무사의 특성상 판례암기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 판례 암기라는 것이, 저의 경우 초반에 무식하게 조사 하나 안틀리고 외우려고 혈안이 되어 판례 하나를 외우더라도 적지않은 시간이 투여되었는데, 이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회독을 거듭하며 keyword 위주의, 판례를 구조화하여 암기를 하게 되었고, 이에 두음을 활용하는 등을 통해, 회독 속도도 높이며 보다 효율적인 암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의 경향은 사안의 포섭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판례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답안에 서술하는 것보다, 일반론은 간략하게, 문제에서 핵심이 되는 판례를 가능한한 정확히 적시하시되, 사안의 포섭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시는게 중요하며, 뿐만 아니라 문제의 소재(사안의 논점)을 서술하실때도 판례 문구를 서술해주시면 답안에 대해 교수님들께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가지신다고 합니다.

2. 행정쟁송법

행정쟁송법은 용어의 생소함과 복잡성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과목입니다. 다만 절대적인 양이 다른 과목에 비해 확연히 적기 때문에, 가능한 자신의 수험서에 있는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지속적으로 회독하며 암기를 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김기홍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쟁점정리 행정쟁송법 책으로 공부하였고, 문제풀이도 마찬가지로 김기홍 강사님의 책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태블릿을 이용해 쟁점정리 행정쟁송법 책을 사진 찍어놓고, 잠들기 전에 항상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행정쟁송법은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응시하다보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일반론을 기계처럼 암기하고 그대로 답안에 현출에 내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행정쟁송법이 왜 점수가 안나오는 분들이 많으냐하는 것은 결국 문제에서 묻는 쟁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에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논점 이탈자가 많은 과목이며, 올해 3문의 경우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당사자소송이 아닌 항고소송으로 서술한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행정쟁송법 일반론 암기는 절대필수사항이며, 노무사 시험이 아닌 변시, 5급 행시 등의 다양한 사례문제들을 풀어보아, 정확히 쟁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야함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이번 시험에서 사안의 포섭이 개인적으로 매우 부실하였다고 생각되나, 3문을 논점 이탈 없이 서술하여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론은 그만큼 행정쟁송법은 논점 이탈 없이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사노무관리


인사노무관리는 경영학 과목에 제 2차 수험기간의 초중반을 가장 힘들게 한 과목이자, 이 역시 노무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수험생분들이 “근본없다,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 아니냐?” 하는 싫은 소리들이 많이 나오는 과목이지만,

우선적으로 그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개념 및 각 파트의 제도들의 암기를 병행하다보면 정말 효자과목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 나름 높은 점수를 받아 제 합격여부를 결정짓게 해준 과목이기도 합니다.

처음 경영학을 접하면서 답안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모르는 채 무식하게 암기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초기의 제 실수를 여러분들께서는 반복하지 마시길 바라며, 부디 침착하게 여러분들이 보시는 수험서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GS0기(9월~12월) 기간에는 교수님 기본서가 있으시다면 교수님 기본서를 읽어보시는 것도 필수는 아니지만 권해드립니다. 뒤에 가면 볼 시간이 없거든요. 간혹 교수님들 기본서로 단권화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극소수이고 저는 실제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중에 가장 유명한 기본서로는 박경규 교수님의 신인사관리, 3인 공저의 신인적자원관리가 있으며, 제 경우 배종석 교수님의 인적자원론을 보았습니다. 배종석 교수님의 인적자원론의 경우 다양한 사례들과 인상적인 문구가 많아, 제 단권화한 수험서에 가필하여 봤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책이 어려워,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후에 알기로는 대학원에서 보는 책이라더군요...

또한 수험서에 별로 와닿지 않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구글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여 논문에서 Intro.를 따오기도 하였습니다. 인적자원론의 내용으로 대체하기도 하였구요.
인사노무관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 맞습니다. 타당한 근거만 잘 서술하고 이를 잘 활용하신다면 나름 재밌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GS0~1기(9월~3,4월) 기간에 마인드맵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법과목과 달리 경영학 과목은 도표, 그래프를 제외하고는 쓰면서 암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읽고 어느 정도 내용이 숙지가 된다면, 미시적인 제도들이 어디에 접목, 활용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시면서 또 읽고, 계속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4. 경영조직론(선택과목)

경영조직론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내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다른 선택과목인 민사소송법의 경우 워낙 제야의 고수들이 많다고들 하고, 노동경제학의 경우, 우리는 숫자와 그리 친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노무사 시험에 뛰어드실 후배님들도 대부분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경영조직론은 정말 간단한 과목입니다. 그냥 닥치고 암기하면 됩니다. 위의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One best way가 있고 그것이 그냥 암기입니다. 대신에 양은 각오하셔야 됩니다. 노동법보다 많다는 것이 수험계의 정설입니다. 물론 신림동의 강사님들께서 중요도를 구분하여 주시지만, 중요하다고 찍어주시는 것만 봐도 양이 많습니다. 인사노무관리와 마찬가지로 진입 초기때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 무식하게 암기로 때려박기식으로 접근하였다고 피를 많이 봤었습니다. 판례암기와 마찬가지로 Keyword 위주의 암기를 지향하시길 바랍니다.

학자는 필수로 암기하셔야 하며, 다른 분들의 경우 학자와 연도를 엑셀로 정리하여 프린트하고 암기하시는 분들도 여럿 봤었습니다. 저의 경우 제 단권화한 책에 학자와 연도는 하늘색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봤었으며, Keyword라 생각되는 부분에는 동그라미를 쳐서 계속 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인사노무관리의 경우 전체적인 틀에 대하여 이해를 기반으로 암기를 추후에 병행하였더니 수월하였던 반면, 경영조직론은 암기를 하다보면 학문의 전반적인 틀에 대한 이해가 따라오는 이상한 과목이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외워야할 이론, 학자, 도표, 그래프... 그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포기하시는 분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놓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점수는 보장되는 과목입니다. 저는 그런 점수를 보장받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은 하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GS0~1기 기간에 Daft 교수님의 조직이론과 설계를 읽어보시는걸 권해드리긴 합니다만, 인사와 마찬가지로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Ⅳ 마치며

공인노무사 제도는 노동 관계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꾀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노무관리를 도모함으로써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로서,

최근 노사간 분쟁이 잦아지고, 근로자들의 의식 개선 및 정부차원에서의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 등으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그 가치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합격에 있어 경쟁률도 높아지고 수험생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실상입니다. 저의 경우 운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으나, 저도 합격을 하였는데 여러분들도 충분히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사전 조사 등과 아울러 노무사에 대한 관심이 확신으로 돌아서게 된다면 조속히 수험에 진입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진입하게 되신다면 정말 끝까지 버티시고 싸워 이기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 수험생활에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주신 법학과 교수님들, 노무사 조타조아 동아리 학우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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